나달 이어 루드도 덜미 잡혔다…호주오픈 1~2번 시드 모두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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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시드가 모두 조기 탈락했다.
카스페르 루드(3위·노르웨이)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젠슨 브룩스비(39위·미국)에게 1-3(3-6 5-7 7-6<4> 2-6)으로 패했다.
1,2번 시드가 모두 2회전에서 탈락하며, 혼전 속으로 빠져 드는 모양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남자 단식 1,2번 시드가 모두 3회전 진출에 실패한 건 지난 2002년 호주오픈 이후 이번이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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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1,2번 시드가 모두 조기 탈락했다.
카스페르 루드(3위·노르웨이)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젠슨 브룩스비(39위·미국)에게 1-3(3-6 5-7 7-6<4> 2-6)으로 패했다.
전날에는 1번 시드를 받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2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캥 1위 알라카스(스페인)가 부상으로 불참하며 2번 시드를 받은 루드도 2회전에서 대회를 마쳤다. 1,2번 시드가 모두 2회전에서 탈락하며, 혼전 속으로 빠져 드는 모양새다.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의 우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도 유력한 우승 후보군이다.
치치파스 또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우승을 하게 되면, 1위를 탈환하게 된다. 둘 다 우승에 실패하면, 알카라스가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남자 단식 1,2번 시드가 모두 3회전 진출에 실패한 건 지난 2002년 호주오픈 이후 이번이 21년 만이다.
2회전에서 대어를 잡은 브룩스비의 그랜드슬램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21년 기록한 US오픈 16강이다. 브룩스비의 3회전 상대는 토미 폴(35위·미국)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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