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유튜브 … OTT족을 위한 특별한 카드
넷플릭스와 티빙은 기본이고 요기요의 요기패스, 세탁특공대 등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 월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나왔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만 넘어도 매달 1만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신한카드가 이 같은 서비스를 담은 '구독 좋아요' 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MZ(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구독 서비스 이용률이 다른 세대보다 높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MZ 특화 카드다.
신한카드는 카드 네이밍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필수로 여기는 MZ세대의 선호를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과 응원의 뜻으로 사용하는 '구독' '좋아요'를 직관적으로 상품명에 활용하고, 다양한 구독 혜택을 디지털화한 디자인을 투명 소재를 이용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 카드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구독 업체 15개에 대해 월 할인 한도에서 100%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고객이 디지털 구독 서비스 대상 업체를 변경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요한 디지털 구독 업체를 모두 포함했다.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티빙·왓챠·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멜론·지니 등 음원 서비스, 밀리의서재·리디북스 등 전자책 서비스는 물론 쿠팡, 네이버, 요기요, T우주, 세탁특공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이면 1만2000원,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이다. 통신요금·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전기요금 같은 정기성 결제에 대해서도 건당 매월 1000원, 월 최대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 GS25·CU·올리브영·다이소·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스타벅스 자동 충전 등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10%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 해외 겸용 1만8000원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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