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서 잇단 테러…일주일새 2명 사망·3명 부상

강종훈 2023. 1. 19.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격과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11일에도 나라티왓주 시사콘 지역에서 폭탄과 총격으로 국경수비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상처를 입었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국경수비대원 사망…이슬람 반군 소행 추정
18일 발생한 총기 난사 현장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격과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했다.

1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나라티왓주 시사콘 지역에서 전날 오후 3시께 총기 난사로 무슬림 여대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가해자 여러 명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쏴 사상자 2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 반군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에도 나라티왓주 시사콘 지역에서 폭탄과 총격으로 국경수비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범인으로 이슬람 반군을 지목했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지난달에는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는 두 차례 철로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화물열차가 탈선하고 철로가 훼손돼 태국과 말레이시아 간 열차 운행이 한 달간 중단됐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