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원장 성폭행 시도하다 다치게 한 외국인 강사 16년 만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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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원장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다치게 한 뒤 도주한 외국인 강사가 16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07년 12월 충남 공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겠다'며 유인한 학원장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8년 1월 해외로 도주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 공조 요청을 통해 A씨를 붙잡았으며 약 4년 8개월간의 범죄인인도 절차를 통해 지난해 12월 29일 국내로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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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범행 저지른 뒤에 2008년 해외로 도피
인터폴 공조 검거한 뒤 작년 국내 환송
[공주=뉴시스]김도현 기자 = 영어학원 원장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다치게 한 뒤 도주한 외국인 강사가 16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지난 16일 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A(5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12월 충남 공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겠다'며 유인한 학원장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8년 1월 해외로 도주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 공조 요청을 통해 A씨를 붙잡았으며 약 4년 8개월간의 범죄인인도 절차를 통해 지난해 12월 29일 국내로 환송했다.
A씨는 현재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B씨와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도주 범죄인들에 대해 적극적인 범죄인인도 절차를 통해 국내에서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실질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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