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4명, 부이사관 2명 승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은 26일자로 부이사관 4명을 고위직으로, 서기관 2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간부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위승진으로 인한 과장급 공석에는 해당 업무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부이사관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국세청은 지난 12월에 이은 후속인사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주요 현안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위 승진을 통해 박수복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임명됐다. 그는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대구청 조사1국장, 국세청 심사2담당관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현장중심 홍보를 통해 납세자 의견을 수렴하고 권리보호 요청 시 적극 반영하는 등 납세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존중했다.

최영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은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서울청 감사관, 광주청 조사1국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등 주요직위를 역임했다.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적 이슈, 구성원 변화 등 세정환경 변화에 맞춰 감사, 감찰 분야 제도를 개선하여 자발적인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적법절차 준수여부를 필수 감사항목으로 지정하는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국세업무 전반의 공정성·객관성 제고에 기여했다.

지성 국방대학교 교육훈련은 2000년 행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감사담당관, 국제협력담당관, 원천세과장 등 본청의 다양한 분야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정 취약분야에 대해 문제점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한창목 국립외교원 교육훈련은 1999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성동세무서장, 인천청 조사1국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등 주요직위에 재직했다.

성동세무서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려운 경기여건에서도 과세인프라 구축, 신고편의 제고 등 성실납세기반을 다각적으로 활용하여 세수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부이사관 승진으로 이준희 임명된 성동세무서장은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장·원천세과장, 부산청 감사관 등 주요직위를 역임했다.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장 재직 시 내·외부 심사자료 구축과 심사일정 단축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대한 생활안정을 지원했다. 이성글 제주세무서장은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국제조사과장, 상호합의담당관 등 본청 주요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글로벌 세정외교 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전개하여 조세협력기반을 확대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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