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은 못 참지...VIP 티켓에 '33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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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의 가치는 33억 원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리야드 올스타 11과 맞대결을 치른다.
1월 친선 경기를 치르고자 한 PSG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알 힐랄 올스타 팀과 일정을 잡았다.
한 팬은 경기 VIP 티켓을 사기 위해 '억'소리 나는 거금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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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호대전의 가치는 33억 원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리야드 올스타 11과 맞대결을 치른다.
이벤트성 매치다. 1월 친선 경기를 치르고자 한 PSG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알 힐랄 올스타 팀과 일정을 잡았다. 이 경기는 많은 화제가 됐다. 21세기 최고의 화젯거리인 '메호대전'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PSG전을 통해 공식적인 '아시아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어쩌면 마지막 '메호대전'일 수 있다. 최근 메시의 사우디행이 급격하게 물살을 탔지만, 성사될 가능성은 적다. PSG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말년엔 '조국' 아르헨티나로 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호날두 역시 알 나스르와의 계약을 모두 이행하면 40대에 가까워진다. 두 선수가 같은 무대에서 뛰는 경우는 다신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 시대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인 메호대전이 마지막이다. 이는 전 세계 '부자' 축구 팬들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했다. 경기 티켓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경매까지 진행됐다.
한 팬은 경기 VIP 티켓을 사기 위해 '억'소리 나는 거금을 쾌척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부동산 거물인 무쉬레프 알-가마디는 220만 파운드(약 33억 5,209만 원)를 들여 VIP 티켓을 샀다고 전해졌다.
경기만 보는 것은 아니다. 구성이 꽤나 알차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가마디는 승자팀의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라커룸 입장도 허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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