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에 지난해 ELS 조기상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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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금액이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가 57조7215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환금액이 감소하면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0조9059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25조2544억원, 24조844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0.3%, 3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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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LS 57.7조 발행…전년 대비 20% 감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지난해 전세계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금액이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가 57조7215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상환금액은 44조6911억원으로 41.3% 줄었다. 상환금액이 감소하면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0조9059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주가 또는 지수가 떨어지거나 올라도 미리 정해진 구간 안에서만 움직이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한다.
상환 유형별로는 글로벌 주가 하락으로 조기상환된 금액이 19조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1% 급감했다. 만기 상환 금액도 11% 줄어든 21조 1704억원이었다. 중도상환한 금액은 4조4518억 원으로 116.8% 늘었다.
발행된 상품 중 기초자산별로는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7%(31조153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35.9%(20조7067억원)를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25조2544억원, 24조844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0.3%, 31.4% 줄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각각 5조4660억원, 4조3693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71.4%, 51.6% 감소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21조6612억원으로 22.3% 줄었다.
발행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7조원으로 가장 발행 규모가 많았다. 이어 메리츠증권 6조4500억원, 한국투자증권 5조2500억원, KB증권 4조7700억원, NH투자증권 4조600억원 등의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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