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구창모 40년만에 날아오른다
2023. 1. 19. 16:18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KBS2 21일 오후 9시 20분)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 레전드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TV 쇼의 한 획을 그었던 'KBS 대기획'이 21일 오후 9시 20분에 대한민국 대중음악 신(Scene)의 전설 '송골매' 콘서트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송골매는 지난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32년 만에 컴백하며 밴드의 아이콘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두 로커는 길었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흔들리지 않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구창모는 전성기 시절의 고음과 미성보다 더욱 숙련된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션으로서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해 수많은 대중으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송골매 콘서트가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설 연휴 반드시 봐야 하는 방송으로 꼽히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송골매 음악을 두고 "1980년대 밴드 문화의 음지였던 당시 한국에서 송골매는 '가수'가 아닌 '그룹사운드'도 전국적 히트곡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워줬다"고 설명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멜로디와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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