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설 특집 토크쇼 '당신 참 좋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가수 양희은, 방송인 박미선, 이성미, 김호영이 '집밥 패밀리'로 함께한다.
'당신 참 좋다'는 단순한 먹방 토크쇼에서 벗어나 집밥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밥과 반찬이 내포하고 있는 힘을 알아보고 그 훈훈한 온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
이날 1회에서는 양희은 집에 '집밥 패밀리'가 총출동한다. 양희은은 모친 윤순모 여사를 함께 만난 자리에서 "더 늦기 전에 엄마에게 마음 밥상과 함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어머니를 위한 건강 밥상을 준비한다. 8년 전 처음으로 어머니의 치매 소식을 알게 된 양희은은 이번 방송을 통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양희은의 친동생이자 배우인 양희경과 가수 김수철이 응원군단으로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데뷔 30년 만에 예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수철은 음악 선후배 사이인 양희은과 7080 시대 음악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양희은의 집밥에 얽힌 두 사람의 사연 또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집밥 패밀리'의 첫 만남 이야기와 박미선과 이성미가 '쌍방울 자매'로 활동했던 계기, 양희은과 박미선·이성미가 4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 등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