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 시리즈 B 투자 유치

김재련 기자 2023. 1. 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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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1위의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으로 건축물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제공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이하 ZEB) 및 여타 친환경 건축물을 완성시킨다.

현재 건축 플랫폼을 넘어 ESG와 탄소중립에 중점을 찍은 점도 투자자가 주목하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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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15억원이다.

사진제공=에너지엑스

실제 본 시리즈 B 라운드에 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모였지만 지분 희석 우려 등을 고려하여 당초 계획에 맞춰 200억원으로 마무리했다. 조달한 자금은 에너지효율화 기술 고도화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와 더불어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으며 웰컴벤처스, VTI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엘조비, JJBM이 공동투자자로 함께했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1위의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으로 건축물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제공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이하 ZEB) 및 여타 친환경 건축물을 완성시킨다. 현재까지 기업사옥, 상가, 공장, 주택 건물 등 약 57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 건축 규모는 총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40%는 건축 부문에서 배출된다. 이런 탄소 배출의 일부분은 건물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건물이 완공된 후, 건물이 가동되면서 배출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물 자체를 탄소중립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현재 건축 플랫폼을 넘어 ESG와 탄소중립에 중점을 찍은 점도 투자자가 주목하는 포인트다. ESG 공시가 세계적으로 의무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RE100 달성에 대한 압박이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에너지엑스는 각 기업의 사옥, 공장 등의 건축물에 태양광, 산업설비 에너지효율화 등 다양한 RE100 달성방안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엑스 관계자는 "많은 건축 관련 산업의 회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극소수만이 탄소중립 기술을 가지고 있고, 에너지엑스는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회사이다"며 "자사는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적용하여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절감·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건축산업과 그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하며, 기술을 제어·재설계·고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에너지엑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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