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차질로…토요타, 일본 내 렉서스 주문 제한

최수진 2023. 1. 19.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요타자동차가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일본에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모델의 일부 주문을 제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9일 NHK에 따르면 토요타는 렉서스 11개 모델 중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라인업인 RX와 UX 등 8개 모델에 대해 주문을 제한하고 있다.

렉서스에는 일반 토요타 차보다 반도체가 수백개 더 많은 1000개 이상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매점에 주문 대수 할당
반도체 및 부품 부족 여파

토요타자동차가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일본에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모델의 일부 주문을 제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9일 NHK에 따르면 토요타는 렉서스 11개 모델 중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라인업인 RX와 UX 등 8개 모델에 대해 주문을 제한하고 있다.

판매점에 주문 대수를 할당해 상한에 도달하면 그 이상 주문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다른 두 개 모델에 대해서는 아예 신차 주문을 받지 않는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부족이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일반적으로 고급 차에는 일반 차량보다 더 많은 부품이 들어간다. 렉서스에는 일반 토요타 차보다 반도체가 수백개 더 많은 1000개 이상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에 대해 차량 리모컨과 음향용 반도체 등 다양한 용도의 반도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으로 수주 제한 조치를 언제까지 지속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