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운드리 시장 매출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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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20% 이상의 시장 성장을 지속해왔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도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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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20% 이상의 시장 성장을 지속해왔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도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야 시장은 지난 2020년 24%, 2021년 26.1%, 지난해 28.1%로 3년 연속 고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올해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주요 파운드리들이 올해 1분기 웨이퍼 투입을 줄였으며 오는 2분기에는 투입량을 더 축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파운드리의 설비 가동률은 축소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경기 상황은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라며 "개별 파운드리의 가동률 회복은 예상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공급망 전반에 걸친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중 반도체 패권 다툼에 따른 지역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트렌드포스는 이런 가운데에도 중장기적으로 파운드리 관련 신규 생산 설비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대만,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최근 몇 년 사이 20개 이상의 새로운 팹에 대한 계획이 시작되고 있다"며 "파운드리 시장은 생산 능력의 구축 및 다양화가 여러 지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짚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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