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도의회 검증 '무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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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로 내정된 서춘기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연구부교수가 경기도의회 검증 절차를 무사히 마쳤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서 후보자의 정책역량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적합' 의견이 담긴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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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의회 문체위, '적합' 의견 담긴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로 내정된 서춘기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연구부교수가 경기도의회 검증 절차를 무사히 마쳤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서 후보자의 정책역량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적합' 의견이 담긴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위원장을 비롯한 청문위원들은 신뢰성·전문성·창의성·도정이해도·자치분권이해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기관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유종상(더불어민주당·광명3) 의원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몇 년 동안 도민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도민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적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경혜(더불어민주당·고양4) 의원은 "다양한 세대의 도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이 되려면 세대별 필요한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세대에 맞는 장르를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조미자(더불어민주당·남양주3) 의원은 "도내 문화기반시설 문화향유 비율을 보면 지역별 불균형이 존재한다. 타 기관과 업무적 교류를 원활히 해서 지역적 분포가 고루 이뤄질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후보자는 예술분야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내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 오늘 청문회에서 양당합의를 통해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된 만큼, 향후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후보자는 "경기도의 선율, 음악, 춤 등을 통해 새로운 융복합 장르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취임하면 이런 부분을 예술감독, 예술단과 함께 만들어보겠다"며 "문화예술인 안정적 창작 활동 지원, 문화불균형 해소, 기회소득 보장 등 경기도의 문화 정책을 환영하며,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결과보고서는 3일 이내에 경기도로 송부될 예정이며, 최종 임명 여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달려 있다.
한편 서 후보자는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공연장 전문 컨설턴트·안성시 안성맞춤 아트홀 운영위원·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 예술단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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