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젤리클 고양이들, 5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으로 돌아왔다

서울앤 2023. 1.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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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클 고양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5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캣츠> 가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본래의 연출을 살려 젤리클 고양이를 좀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통로석 '젤리클석'이 부활했다.

젤리클 고양이는 뮤지컬 <캣츠> 에 나오는 가상의 고양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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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3월12일)

[서울&] [가 볼만한 전시&공연]

젤리클 고양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5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캣츠>가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 젤리클 고양이들의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이번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본래의 연출을 살려 젤리클 고양이를 좀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통로석 ‘젤리클석’이 부활했다. 젤리클 고양이는 뮤지컬 <캣츠>에 나오는 가상의 고양이들이다. 인간에게 사육되지 않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고양이다.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를 오가며 관객과 일체감을 높인다. 개성이 다른 고양이들이 무대나 객석 어디에 있든, 가장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만나 집중하며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고양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세계라서, 실물의 3배에서 10배까지 확대 제작된 무대 소품과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캣츠>는 역시 안무다. 배우들은 마치 고양이가 된 것처럼 섬세하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40주년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조아나 암필이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인기곡 ‘메모리’를 부른다.

<캣츠>는 1981년부터 40년 넘게 30개 국가, 300여 도시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공연 최초로 누적 관객 200만을 기록했다. 1994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2009년 관객 100만 명, 2017년 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당시 이례적으로 장기 지방공연을 해 국내 뮤지컬 시장의 관객층 확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2023년 카드 발급이 시작된 이후인 2월 공연부터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할인예매는 2월 3일 시작되며, A석과 B석을 50% 할인한다. 별도의 할인예매 링크는 서울문화누리카드 인스타그램 계정(@seoul_mnuri)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장소: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시간: 화·목·금 저녁 7시30분, 수 오후 3시, 주말·공휴일 오후 2시·저녁 7시(월 공연 없음) 설 연휴 : 21일 오후 2시·저녁 7시, 22일 오후 3시, 23일 오후 2시·저녁 7시, 24일 오후 2시 관람료: 6만~17만원 문의: 1577-3363, 1833-3755

이준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대리

사진 에스앤코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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