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방문 尹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세계 최고 혁신국가 만들 것"

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문제 해결 위해 모든 지원 아끼지 않아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우리의 경험 나눌 것"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01.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방문한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통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계 각국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복합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한 몸으로 움직여야 하고, 국가 간 연대 뿐 아니라 정부와 정부,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교차적 협력이 절실함을 역설해왔다"고 썼다.

이어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하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리고 부산 세계박람회는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양극화 등 전 세계가 마주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030 세계 박람회 유치의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정상, 글로벌 CEO, 그리고 세계적인 언론인이 참석한 '한국의 밤'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경제 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성공적인 '한국의 밤' 행사를 위해 애쓰신 우리 기업인과 문화인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 용산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외곽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CEO들과 만나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다"며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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