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 ESG 세미나 개최..."미래 대학교육 역할 모색"

[용인=뉴시스] 전병찬 강남대학교 부총장이 지난 18일 교내에서 열린 '제1회 ESG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대 제공) 2023.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박종대 기자 = 강남대학교가 최근 공식 출범한 'ESG 위원회' 운영 목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ESG 경영 추진 전략과 미래 대학교육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총장 직속인 강남대 ESG 위원회는 지난 18일 교내 샬롬관 204호 지능형 강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제1회 ESG 세미나'를 열었다.

'글로벌 ESG경영 현황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국내·외 우수 ESG 현황을 통해 대학의 ESG 경영 추진 전략과 미래 대학교육의 역할을 모색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김재윤 과장은 ‘E(Environmental)위험과 E기회’ 발제를 통해 환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체계와 환경 위험이 금융 위험을 촉발하는 원인과 과정을 분석했다.

경기복지재단 김희연 선임연구위원은 ‘ESG확산을 위한 대학의 역할: 사회복지분야를 중심으로’ 발제를 맡아 지속가능한 사회복지영역과 대학의 ESG 경영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강남대는 이날 대학의 투명경영을 위한 ESG 외부자문위원회도 함께 발족했다. 외부자문위원에는 전자영 경기도의원, 신나연·임현수 용인특례시의원,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김재윤 과장, 경기복지재단 김희연 선임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초대 ESG 위원장을 맡은 전병찬 부총장은 "그동안 강남대는 사회복지 실천과 정책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며 "앞으로는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인류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뉴시스]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ESG 세미나'에서 참석한 전문가와 내·외빈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남대 제공) 2023.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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