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PD “김승현 가족 여행, 며느리 등장으로 분위기 바뀌어”
KBS2 새 여행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김성민PD가 여행 가족으로 택한 네 가족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주역들은 19일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민PD와 MC 박나래, 이유리, 규현이 참석했다.
김PD는 “김승현씨의 가족은 ‘살림하는 남자들’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사실 시청자들께서 ‘더 이상 볼 이야기가 있겠냐’는 말씀을 해주실 수 있다”며 “그러나 변화가 있다. 며느리가 출연한다. 방송작가를 하셨던 분인데 그분이 오신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최근 유방암 소식을 전한 후 항암치료 중인 서정희 모녀를 언급하며 “미팅을 했는데 밝고 에너지가 저 보다 넘치셨다. 이분을 모시고 가면 하루하루를 너무 소중하게 즐기실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고은아-미르 남매의 가족은 일을 쉽게 하려 섭외했다. 카메라만 갖다 대면 알아서 이야기가 나왔다”고 흡족해했다.
나태주와 여섯 고모에 대해서는 “여섯 고모가 나태주씨의 트로트 인생에 엄마 같은 역할을 해주셨는데 ‘비연예인이라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사전 미팅을 하고는 의심을 지웠다. 예능감이 넘치시고, 오디오가 비지 않는다”고 말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배우 김승현의 가족과 서정희-서동주를 포함한 세 모녀 그리고 배우 고은아-가수 미르 남매 가족, 가수 나태주와 여섯 고모 등 네 가족이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파란만장한 상황을 관찰 카메라를 통해 보여준다.
오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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