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위스키·안주 가격 줄줄이 인상 … 홈술족 부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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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편의점 대표 위스키, 안주 제품 가격이 인상돼 '홈술족'의 체감 부담이 커지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이엑스스피리츠코리아가 수입해 편의점에 유통하는 위스키 '파이어볼' 제품 가격이 이달부터 2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12월에는 디오지아코리아가 위스키 등 53개 제품 출고가를 무더기 인상했다.
편의점 안주 제품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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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파이어볼 가격 25% 올라
4월1일부터 맥주 세금도 30원 ↑
새해벽두부터 편의점 대표 위스키, 안주 제품 가격이 인상돼 '홈술족'의 체감 부담이 커지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이엑스스피리츠코리아가 수입해 편의점에 유통하는 위스키 '파이어볼' 제품 가격이 이달부터 2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 500㎖는 2만720원에서 2만5900원으로, 200㎖는 1만원에서 1만25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수입주류 가격 인상은 작년말부터 계속되고 있다.
앞서 윈저글로벌은 지난 3일부터 '윈저', W시리즈 일부 제품 출고가를 16%까지 올린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디오지아코리아가 위스키 등 53개 제품 출고가를 무더기 인상했다. 이에 디오지아코리아 대표 상품인 조니워커 블루(750㎖)는 출고가가 25만원대에서 28만원대로 약 15% 올랐다.
편의점 안주 제품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신원 대왕발조미오징어다리(35g)는 5000원에서 5900원으로 18% 올랐다. 맛나 버터구이오징어·땅콩버터구이오징어·버터구이아귀포·맥반석오징어·대왕쥐포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약 16% 올랐다.
신화 노래방한입꾸이꾸이(150g), 실속안주삼총사(60g)는 각각 13%, 11% 인상됐고 코주부 의성마늘 육포(40g)도 약 10% 올랐다.
여기에 오는 4월부터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30원 정도 오른다. 4월 1일부터 출시되거나 수입하는 맥주에 붙는 주세는 3.57% 오른 885.7원이 된다. 이를 500㎖ 캔맥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제품당 15.25원 정도가 오르는 셈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4월 1일에 적용되는 주세법에 따라 약 30원이 제품 출고가에 반영이 될 예정"이라며 "아직 출고가 조정 범위에 대해서는 논의를 시작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아직까지 출고가 인상의 방향성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23일, 주세가 2.49% 올랐을 때에는 맥주 출고가는 7% 이상 올랐었다. 주세 이외에 국제보리가격의 급등, 알루미늄 등 각종 원부자재가격, 제조경비의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라고 맥주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소매가격 인상 뒤에는 식당과 술집에서 생맥주 가격을 1000원 단위로 올리는 사례가 나왔던 만큼, '홈술족'뿐 아니라 음주문화를 즐기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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