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예찬 주의처분 받을 것” 장 “문제없음 판단 들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장 이사장의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안 의원 측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170V 캠프는 진정을 제기한 다음날(1월 10일) 해당 방송사로부터 장 이사장을 보수 패널로서 출연 섭외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선관위 회의에서 내용을 논의했으며, 장 이사장에게 특정 후보 편향 발언에 대해 유심히 보고 있고, 주의를 요청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당 기조국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安측, “방송사와 당 선관위로부터 ‘장예찬 출연금지·주의’ 처분 들어”
장예찬 측, “주의나 경고 등 처분 받지 않아” 반박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장 이사장의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장 이사장이 방송에서 특정 후보(김기현 의원) 편을 들었다며 안 의원 측이 선관위에 진정을 제기하면서다. 안 의원 측은 "방송사와 당 기획조정국으로부터 장 이사장에 대해 각각 방송 출연 섭외 정지와 주의 처분을 받을 거라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장 이사장은 "어떠한 처분도 받지 않았다"고 맞섰다.
안 의원 측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170V 캠프는 진정을 제기한 다음날(1월 10일) 해당 방송사로부터 장 이사장을 보수 패널로서 출연 섭외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선관위 회의에서 내용을 논의했으며, 장 이사장에게 특정 후보 편향 발언에 대해 유심히 보고 있고, 주의를 요청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당 기조국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 측은 한 보도채널에 출연해 김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장 이사장에 대해 지난 9일 방송사와 당 기조국에 각각 진정을 제기했다.
안 의원 측은 "보수를 대표하는 패널로 출연해 특정 당대표 후보에게 편향된 의견을 마치 보수 전체의 객관적 시각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여서 당 기조국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거 관리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안 의원 측 주장에 즉각 반발했다. 장 이사장은 안 의원 측 입장문이 나온 직후 "당 선관위로부터 ‘주의’나 ‘경고’ 등 어떤 처분도 받은 적 없이 ‘문제 없음’판단만 내려졌다고 명확히 전달받았다"며 "경고나 주의 처분을 받았다는 안철수 캠프의 주장은 선관위 관계자의 설명과 다른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지난 9일 방송에서 "왜 김 의원 주변에 이렇게 많은 ‘친윤’(친윤석열)을 자처하는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일까를 당원들이 보면서 단순한 세의 문제가 아닌 정부 성공에 대한 진정성을 더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정찰 위성으로 서울 촬영’ 과시했지만 김정은 집무실·관저 ‘훤히 보여’
- 조응천, ‘김성태 대북송금’에 “상상 못한 얘기들 나올 수도”
- 도피 30년 만에 잡힌 마피아 두목의 비밀 지하벙커 정체
- 구미 놀이공원 금오랜드에 불…토끼·앵무새 등 100여 마리 떼죽음
- 이재명 “김성태, 술 먹다 누가 전화 바꿔줬다는데 기억 안 나”
- 尹의 ‘UAE 적’ 발언에 이란 정부, 韓대사 불러 ‘핵무장론’ 해명도 요구
- ‘밥값 500만원’ 中여성의 덫인가, 식당의 배짱인가…‘바가지’ 속출에 뿔난 日, 中에 조치 요
- [단독] “김만배, ‘대장동·1공단 분리개발’ 처음부터 성남시에 요청”
- 민노총 간부들, 2017~2019년 동남아서 북측과 접선해 공작금받은 정황
- [단독] “가입 안하면 인사조치”…환경공단 노조의 겁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