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저지, 허리, 다이어트, …” 롯데 FA 3총사 유강남-노진혁-한현희의 ‘겨울’이 유독 달랐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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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노진혁(34), 유강남(31), 한현희(30)가 올겨울 각자의 취약점 보완을 위해 특별한 땀을 흘렸다.
롯데는 19일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합동 입단식을 열었다.
유강남은 저조했던 도루저지능력, 노진혁은 그간 잦았던 허리 부상, 한현희는 불어난 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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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9일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합동 입단식을 열었다. 성민규 단장, 박현우 육성부단장, 박흥식 수석코치가 참석해 입단을 축하해줬다. 주장 안치홍과 구승민도 선수단 대표로 새로운 동료들을 환영했다. 성 단장은 “3명을 영입하기 쉽지 않았다. 모든 과정을 승인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하다”며 “전력상승이 된 것만큼은 확실하다. ‘이기는 야구를 해보겠다’는 포부가 생겼다”고 밝혔다.
롯데가 기대하는 바는 분명하다. 취약 포지션 보강과 선수층 강화다. 그를 위해선 이들 3명도 해소해야 할 것들이 있다. 유강남은 저조했던 도루저지능력, 노진혁은 그간 잦았던 허리 부상, 한현희는 불어난 체중이다. 롯데도 이 같은 불안요소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각자 지닌 장점들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FA 계약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이들 3명으로선 불안요소를 조금이라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이들 모두 올겨울 유달리 더 많은 땀을 흘린 이유다.
먼저 유강남은 “최경철 배터리코치님과 스프링캠프에 가기 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이번 시즌의 방향성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도루저지율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떨어졌다면 다시 올라갈 것이란 자신감도 있다. 또 (도루저지율은) 포수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포수의 힘만으로는 절대 완성할 수 없다. 힘을 합쳐서 도루저지율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겨울에는 어느 해보다도 확실히 준비하려고 했다. 운동 시작 시기도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롯데가 마지막 외부 FA로 영입한 한현희는 실력 면에선 의심을 살 일이 적지만, 체중 감량과 더불어 야구에 임하는 자세 면에서도 선결과제가 있었다. 과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도 있다.
올겨울 체중을 9㎏이나 뺀 그는 좀더 성숙해진 자세로 야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현희는 “좋은 기량을 냈을 당시의 체중을 유지하려고 다이어트에 중점을 둬왔고, 투구훈련도 착실히 했다”고 밝혔다. 노진혁도 “결혼을 하면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으로 야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현희도 얼마 전 결혼했으니 더 잘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부산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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