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의장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명예 빨리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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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19일 "공청회를 통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순천 10·19사건은 해방정국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발생한 역사적 비극"이라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지역의 아픈 역사이고 그 상처는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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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순천 10·19사건은 해방정국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발생한 역사적 비극"이라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지역의 아픈 역사이고 그 상처는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장은"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작년 1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를 접수해 왔다"며 "하지만 현재 피해신고 접수가 전남도가 조사한 희생자 1만 1131명 대비 51%에 불과한 총 5670건에 그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 의장은 "보다 많은 유족들의 피해신고가 접수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신고접수 기간 연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 시 반영되지 않았던 희생자와 유족들의 요구사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 등의 내용이 포함된 특별법 개정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남도의회에서도 여순사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순천=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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