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회장 재산 93% 날리고 정치 기반도 상실"

신기림 기자 2023. 1. 1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있는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이 재산 93%를 날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쉬 회장은 재산도 날렸지만 정치적으로도 궁지에 몰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쉬룽마오 스마오그룹 회장, 장리 광저우 푸리부동산 공동 창업자 겸 회장, 쉬젠캉 파워롱 그룹 회장 등 한때 정협 일원이었던 부동산 거물들이 이번에는 배제를 당했다며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를 반영한다고 해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부동산 거물 배제, 정부 변화 반영"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있는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이 재산 93%를 날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쉬 회장의 재산은 한때 아시아에서 두번재인 420억달러에 달했지만 이제 30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쉬 회장은 재산도 날렸지만 정치적으로도 궁지에 몰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쉬 회장은 2008년 이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정협)의 일원이었고 2013년 정협 상무위원으로 선발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정협으로 구성된 양회에서 쉬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쉬룽마오 스마오그룹 회장, 장리 광저우 푸리부동산 공동 창업자 겸 회장, 쉬젠캉 파워롱 그룹 회장 등 한때 정협 일원이었던 부동산 거물들이 이번에는 배제를 당했다며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를 반영한다고 해석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