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도 파산신청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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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파산 신청이 임박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디지털커런시그룹(DGC)이 소유한 제네시스가 수일 내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서류 작업이 최종 단계라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몇 달 동안 파산 신청을 검토해왔다고 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알라메다 리서치와 쓰리애로우캐피탈에 대출을 제공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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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암호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파산 신청이 임박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디지털커런시그룹(DGC)이 소유한 제네시스가 수일 내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서류 작업이 최종 단계라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몇 달 동안 파산 신청을 검토해왔다고 한다. 이달 초 제네시스는 "전례 없는 산업 환경"을 이유로 직원의 30%를 해고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이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기업 중 한 곳이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알라메다 리서치와 쓰리애로우캐피탈에 대출을 제공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DCG 그룹은 FTX 파산 사태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 파장을 일면서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관리회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채굴업체 파운드리 등 다른 DCG 사업체도 상당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WSJ는 같은 날 DCG 그룹 소속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기업 코인데스크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CG는 2016년 코인데스크를 50만달러에 인수했다. 소식통들은 DCG가 수개월간 2억달러 이상의 인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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