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부담 줄어든다…대한항공·아시아나,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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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인하된다.
항공업계에서는 1~2월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만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1월보다 인하된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만5400~14만3600원으로, 1월(2만6500~14만9700원)과 비교해 적게는 1200원, 많게는 610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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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인하된다. 항공업계에서는 1~2월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만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1월보다 인하된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고지했다.
먼저 대한항공의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별로 2만3400~17만6800원이다.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인 2만5200~19만400원과 비교하면 1800원에서 최대 1만3600원까지 인하됐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만5400~14만3600원으로, 1월(2만6500~14만9700원)과 비교해 적게는 1200원, 많게는 6100원 내렸다.
이는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11월 4일 기준 배럴당 92.61달러였으나 지난 18일에는 79.80달러까지 하락했다. 두바이유 역시 같은기간 배럴당 93.63달러에서 80.19달러로 내려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부담도 줄어들었다. 예를들어 대한항공 기준 뉴욕, 댈러스, 보스톤,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노선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12월 25만6500원이었지만, 내달에는 17만6800원이 적용된다. 2개월 사이 7만9700원 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항공업계에서는 해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로 내달에도 여행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미 일본 노선의 경우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여객회복률 99.7%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으로 여행수요가 늘고 있다.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수요 역시 지난해 대비 1820.9% 늘어나면서 2019년 12월 대비 여객회복률 50.2%를 기록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연초 프로모션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중국 노선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연말보다 여행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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