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만 1조…' 맨시티, 2년 연속 흑자 세계 1위 클럽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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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흑자 1위를 달성했다.
19일(한국시각) 세계 4대 회계법인회사로 불리는 딜로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1~2022시즌 총 수익 7억 3100만 유로(한화 약 9,716억 원)를 벌었다.
상위 20개 클럽 수익 합계는 92억 유로(약 12조 원)로 집계됐으며, 2020~2021시즌(82억 유로·약 10조 원)에 비해 13%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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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흑자 1위를 달성했다.
19일(한국시각) 세계 4대 회계법인회사로 불리는 딜로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1~2022시즌 총 수익 7억 3100만 유로(한화 약 9,716억 원)를 벌었다.
이는 2020~2021시즌 수익(6억 4490만 유로·약 8,583억 원)에 비해 1,178억 원이나 상승했다. 2시즌 연속 세계 최고 수익을 올린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7억 1380만 유로(약 9,500억 원)를 거둬 차지했다. 특히 리버풀(잉글랜드)은 2020~2021시즌에 5억 5040만 유로(약 7,325억 원)로 7위를 차지했으나 1년 만에 7억 유로(약 9,339억 원) 이상 수익 창출을 하면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상위 20개 클럽 수익 합계는 92억 유로(약 12조 원)로 집계됐으며, 2020~2021시즌(82억 유로·약 10조 원)에 비해 13%나 상승했다.
세계적 축구 클럽 수익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입장 판매 수익이다.
2020년 초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 확산되면서 리그 축소와 무관중으로 진행해 큰 타격을 받았으나, 각 유럽리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관중을 받아들이고 팬데믹이 잦아 들면서 입장권 판매가 크게 늘었다.
입장권 판매 수익은 1억 1100만 유로(약 1,477억 원)에서 14억 유로(약 1조 8,638억 원)로 증가했다.
또한, EPL '빅6' 상위 클럽은 각 홈구장에서 콘서트 등 행사 유치, 대형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 창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스페인 2강 클럽인 레알 마드리와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여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대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은 대폭 증가했다"고 했다.
상위 20개 클럽 리그 구성으로 보면 EPL 클럽이 최다 11개 구단이 뽑혔고, 스페인 라리가 3개 구단,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각각 3개, 2개 구단이 차지했다. 프랑스 리그1도 1개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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