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 유입 확대에 상승…2380선 마감

외인·기관, 코스닥 엔터주 동반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2포인트(0.51%) 상승한 2380.3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천7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147억원, 2천60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을 담고 포스코케미칼, LG이노텍, 우리금융지주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전자, KT, 현대글로비스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포스코케미칼, LG에너지솔루션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올랐고 LG화학,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등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고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업 등은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기계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4포인트(0.16%) 상승한 712.8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56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1억원, 5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JYP엔터, 에스엠, SAMG엔터 등을 순매수한 반면 엘앤에프,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NM, HK이노엔 등을 담고 티이엠씨, 엘앤에프, 한주라이트메탈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7% 급등했고 에스엠, CJ ENM, JYP엔터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 2차전자 관련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오락, 방송서비스 등은 상승한 반면 기타제조, 출판매체, 금융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0.43%) 내린 1천232.1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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