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부·고용부와 손잡고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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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을 위해 경북도와 농식품부, 고용부가 힘을 합친다.
농촌인력공급서비스는 일손부족 농가와 농촌 구직자를 중개수수료 없이 알선하는 센터 운영 사업으로, 경북도는 2014년 2곳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 사업이 농촌의 고질적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크게 해소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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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을 위해 경북도와 농식품부, 고용부가 힘을 합친다.
이들 기관은 19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의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임이자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신현국 문경시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농업 일자리 지원협의체와 온라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인근 도시의 유휴인력과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를 연결하는 이 사업을 전북도와 더불어 최초로 시행해오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상주, 문경, 청송 3개 시군에서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됐다.
이 사업은 시행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청송의 경우 대표 과일인 사과의 적과, 잎 따기, 수확 등에 연 3950명, 상주는 감 수확과 곶감 작업에 연 4376명, 문경은 사과, 오미자, 양파, 마늘 등의 농사에 연 3108명이 투입돼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사업에 참여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830명 중 경북 아닌 타지역 출신이 245명(전체 인원의 30%)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 중 125명(20~30대)은 경북의 관광과 문화체험, 단기일자리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워킹홀리데이'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39명은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돼 일자리를 얻었고 창업을 희망하는 5명은 창업도 했다.
창업에 성공한 전찬우 씨는 문경에 자리 잡아 인도식(式) 스낵과 디저트를 파는 식당을 개업해 현재 활발히 영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자 기존 3개 시군에다 올해는 영천, 의성, 청도 등 3개 시군을 추가하고 인력 모집을 확대해 지난해의 4배인 연 4만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44곳에서 운영한 농촌인력공급서비스센터를 올해는 47곳(농촌인력지원센터 15개 시군 15곳. 농촌인력중개센터 22개 시군 32곳)으로 늘려 도내 전 시군에서 인력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농촌인력공급서비스는 일손부족 농가와 농촌 구직자를 중개수수료 없이 알선하는 센터 운영 사업으로, 경북도는 2014년 2곳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력모집이 어려운 청송, 영양, 봉화에는 농번기 숙소를 지원해 도시근로자가 일정기간 머물면서 근로하는 체류형 영농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4개 시군에 2577명을 배정 받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상반기 18개 시군에 5314명을 배정 받았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도내 농가의 일손을 덜 전망이다.
도는 또 숙식문제와 장기간 고용에 어려움이 있던 외국인 계절근로제의 한계를 보완한 공공형계절근로 사업도 올해 처음 김천, 의성, 고령, 봉화에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공동숙소를 운영하면서 하루 단위 근로 인력을 농가에 제공하므로 영세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 사업이 농촌의 고질적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크게 해소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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