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달만 정산” 뉴진스, 가족 선물 아닌 키링 플렉스 한 막내 ‘폭소’(컬투쇼)(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뉴진스 멤버들이 각자 첫 정산을 받은 뒤 한 플렉스를 공개했다.
1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그룹 뉴진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Attention'(어텐션), 'Hype boy'(하이프 보이) 등의 곡으로 데뷔하자마자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1월 2일 발매한 싱글 앨범 'OMG' 역시 수록곡 'Ditto'(디토)가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뉴진스 다니엘은 "떠도는 소문에 보컬 가이드 없이 녹음을 한다더라"는 질문에 "저희만의 독특함과 색깔만이 드러날 수 있게 가이드는 따로 없다"고 인정했다.
이어 민지는 '디토'가 너무 잘돼 타이틀곡 'OMG'(오엠쥐)의 반응을 걱정했다며 "정말 '디토'가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차트 1위를 했다. 그래서 'OMG'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걱정이 있기도 했는데 역시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각자의 최애곡을 뽑아달라는 말에 "매일 매일 돌아간다. 고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오늘은 '디토', 어제는 'OMG' 식으로 돌아간다고. 다니엘은 "엄마, 아빠 중 고르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때 민지는 "저도 멤버들과 비슷하겠지만 마음 속엔 항상 '어텐션'이 있다"고 답하며 깔끔하게 정리해 김태균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뉴진스는 즉석에서 방청객을 위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황치열은 "제가 전문 댄서 생활을 오래해 알지 않냐"며 "너무 잘한다. 춤을 잘 추는 건 간결함에서 나온다"고 극찬했다. 김태균 역시 "긴치마를 입고도 어떻게 힙하게 잘 추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설날 계획을 묻자 민지는 "저는 부모님이랑 여동생이랑 같이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오빠도 있긴 한데 군대에 갔다"고 답했다. 민지는 그러곤 여동생이 앞서 서운해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데뷔 앨범에 적어주는 게 있었는데 저희 오빠에 대한 이야기는 했는데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醯禿駭�"고.
민지는 이참에 여기서 동생 얘기를 하라는 말에 "제 동생 굉장히 귀엽고 이번에 반장을 했다고 하더라.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빌보드 차트 '핫 100' 입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해린은 "실감이 안 났다. 이 표가 맞는 건가, 내가 보는 이 표가 맞나 그랬다"고 심경을 공개, K-POP 아티스트 최단 기록인 것에 대해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은 이에 "BTS도 컬투쇼 많이 나왔다. 빌보드로 넘어가더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오늘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케 했다.
뉴진스는 데뷔 2달 만에 정산을 받기도 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플렉스를 했냐는 질문에 다니엘은 "저는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 선물도 사드렸다"고 말했고, 민지는 "저는 부모님께 운동화 해드렸고 나머지는 아직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못 했다)"고 밝혔다.
하니와 해린도 "저도 여동생이 있는데 선물을 주면 늘 부모님 선물로 사서 줬는데 이번에 제 돈으로 사줘서 뿌듯했다", "저도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평소에 사주고 싶었는데 보고만 있다가 이번에 사드렸다"고 각각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혜인은 "저는 키링을 9만 원어치 샀다. (누굴 주지 않고) 제가 했다. 제가 가방에 키링 다는 걸 너무 좋아해서"라고 고백해 웃음 유발했다.
이날은 팀 분위기 메이커 질문도 나왔다. 혜인은 대표로 "각각 밝은 게 다르다. 다니엘 언니의 경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해바라기처럼 밝고 되게 목소리 톤도 저희 중 말할 때 제일 높다. 인사할 때도 밝다. 하니 언니는 하니 언니만의 언어가 있어 귀엽게 웃기다. 해린 언니는 엉뚱한 매력이 있는데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웃기다. 민지 언니는 엄청 되게 말을 재밌게 한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혜인이는 스윗하고 언니들을 잘 챙겨준다"고 칭찬을 돌려줬다.
또 뉴진스와 팬들 사이에는 '깅해린 이상하다'는 유행어가 돌았다. 민지는 "이게 저도 채팅을 하다가 '강해린 이상하다'는 문자가 엄청 많이 오더라. '강해린 이상한 걸 왜 나한테 보내지?' 하고 물어봤다. 알고보니 저희 예능에서 제가 해린이한테 했던 말이더라. 이거 약간 무미건조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저희도 요즘 많이 쓴다"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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