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요금 최대 23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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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올 상반기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친데 이어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내용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 이용 요금을 연간 최대 지원금 한도에서 분기별로 자신이 교통카드를 쓴 만큼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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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통카드로 사용한 금액 계좌로 입금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올 상반기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친데 이어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내용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지원 대상 인원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자 9만2261명(전체인구의 10%)이다.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 이용 요금을 연간 최대 지원금 한도에서 분기별로 자신이 교통카드를 쓴 만큼만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성남지역 NH농협은행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재발급받아 충전해야 한다.
해당 카드를 버스 이용 때 단말 장치에 갖다 대면, 3개월 단위로 요금을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입금한다.
이를 위해 시는 카드발급 은행, 교통카드 정산 사업자 등과 연계 시스템 구축 작업 중이다.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시내버스 1500원, 마을버스 1400원, 광역버스 28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과 이동권을 보장해 여가·문화·사회 활동을 장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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