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안정기획부 신설…조직개편으로 금융시장 불안 대응

김유진 기자 2023. 1.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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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19일 금융업권의 부실금융회사 정리 기능을 총괄하는 '금융안정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예보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 가능한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예보는 은행·금융투자·보험을 담당하는 금융제조개선부와 저축은행관리부를 통합해 전 업권의 부실금융회사 정리 기능을 총괄하는 금융안정기획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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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조직개편 실시
금융안정기획부, 전 업권 부실금융사 정리 기능 총괄
금융안정계정 입법지원 TF 설치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는 19일 금융업권의 부실금융회사 정리 기능을 총괄하는 ‘금융안정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예보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 가능한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시장 안정 컨트롤타워 기능 및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예보는 은행·금융투자·보험을 담당하는 금융제조개선부와 저축은행관리부를 통합해 전 업권의 부실금융회사 정리 기능을 총괄하는 금융안정기획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부실금융회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안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보는 금융안정계정의 법제화 및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금융안정계정 입법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금융안정계정은 금융사가 유동성 경색 등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 부실이 발생하기 전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계정이다.

아울러 예보는 금융소비자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호대상 여부 등 예금보험제도 업무를 금융소비자보호실로 일원화했다. 기존에는 해당 업무를 금융제도개선부에서 담당했다.

예보 관계자는 “자본시장 성장 등에 따라 복합 금융상품 분석 및 보호대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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