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신규 수주 35조원…연간 목표 대비 124.9%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국내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작년 매출 21조2391억원을 거뒀다.
신규 수주도 연간 목표의 120%가 넘는 35조425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수주도 전년보다 17% 증가한 35조4257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주잔고 90조283억원, 약 4.2년치 일감 확보
현대건설이 국내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작년 매출 21조2391억원을 거뒀다. 신규 수주도 연간 목표의 120%가 넘는 35조425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작년엔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공정이 이어졌다. 국내에선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등이 있었다.
신규 수주도 전년보다 17% 증가한 35조4257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간 목표치 대비 124.9% 수준이다. 필리핀 남부 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굵직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샤힌 에틸렌 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가 이뤄졌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283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약 4.2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자회사 단기 실적 악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축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작년 말 기준 4조7722억원이고 순 현금도 3조365억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였다. 지급 능력인 유동비율은 177.6%, 부채비율은 111.9%를 나타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 캐논이더라"…이재용 뼈 있는 농담에 현장 빵 터졌다
- 우크라 전쟁 흐름 바꿨다…한 달 새 5700억 번 한국 회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무알코올 맥주 인기에 '하이트제로0.00' 매출 31%↑
- 4년 만에 2000억 '잭팟' 터뜨렸는데…남은 건 무기력뿐? [긱스]
- "내 주변엔 '대기업 맞벌이' 많던데"…사실일까
- 골프 인플루언서 스피래닉, 유료 계정 개설…연수입 54억원 기대
- [TEN피플] '20kg 감량' 강소라, 결혼 3년만 돌싱녀로 복귀…몸매 아닌 연기로 증명해야 할 숙제
- [종합] 지연수, 일라이와 이혼 후 '억대 빚' 생활고…"핏덩이가 목에서…암 검사 권유"
- 이근, 인스타 계정 폭파…'성범죄' 고영욱·정준영과 같은 이유?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