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운영할 복권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행복복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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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기업 캠시스 등이 참여한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에 대해 조달청에서 제안서 평가(평가위원회) 및 가격 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수탁사업자 입찰에는 캠시스 외에 현 운영 사업자인 동행복권과 2·3기 사업자였던 나눔로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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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예상 연평균 판매액 7.9조…연 687억원 수입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2024년부터 5년 동안 복권위가 위탁하는 온라인복권(로또) 등의 발행, 관리, 판매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2일 수탁사업자로 선정됐던 동행복권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앞서 복권위는 지난해 11월 5기 수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수탁사업자 입찰에는 캠시스 외에 현 운영 사업자인 동행복권과 2·3기 사업자였던 나눔로또가 참여했다. 이후 12일 자격심사와 16~17일 제안서평가가 진행됐다.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이틀간 평가를 실시해 기술평가 점수를 산정했다. 조달청에서는 기술평가 점수에 각 컨소시엄의 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행복복권이 99.9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동행복권이 96.94점, 나눔로또가 95.21점을 받았다.
복권위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행복복권 컨소시엄’과 기술협상을 실시한 뒤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올해 말까지 사업준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복권위에 따르면 5년간 예상 연평균 복권 판매액은 7조9000억원이다. 행복복권 컨소시엄은 입찰에서 평균 수수료율로 매출액의 0.87%를 제시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연평균 687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복권위 관계자는 “차기 복권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범될 수 있도록 기술협상, 차기 복권사업을 위한 인수인계 및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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