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불길 속 80대 노부부 구조한 손수호씨 격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19일 내남면 덕천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구조한 손수호(69)씨와 함께 화재 현장을 찾아 당시 상황을 듣고 있다.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쯤 주택 수리 작업 중 화재를 발견하고 달려가 8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경주세제공)2023.1.19/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19일 불길에 뛰어들어 80대 노부부를 구조한 손수호씨(69)와 함께 화재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주택 수리 전문가인 손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 수리작업을 하던 중 인근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달려가 집안에 쓰러져 있던 80대 부부를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손씨는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구조된 노부부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손씨에 대한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