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터 사용 군산대 내 인공동굴 조사 착수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3. 1. 19.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터로 사용된 대학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군산대학교는 오는 26일 개토제를 갖고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대학교는 이번 조사는 민간인 학살터로 사용됐으나 거의 대부분 무너진 6호 동굴을 포함하고 있으며 내부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기록을 남기고 임시 개폐시설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대학교 내 인공동굴 위치도. 군산대학교 제공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터로 사용된 대학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군산대학교는 오는 26일 개토제를 갖고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대학교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이야기가 있는 캠퍼스-미룡역사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인공동굴에 대한 발굴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사하는 인공동굴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어두운 시기 민간인 학살터로 사용되는 등 군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대학교는 이번 조사는 민간인 학살터로 사용됐으나 거의 대부분 무너진 6호 동굴을 포함하고 있으며 내부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기록을 남기고 임시 개폐시설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가 자리한 관여산 일원은 마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군산과 군산사람들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군산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캠퍼스-미룡역사길'을 조성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