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콜렉터 연결"…베르디사주, 시드 투자 유치

최다은 2023. 1.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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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콜렉터를 연결하는 아트 플랫폼 '베르디사주'(VERDISSAGE) 운영사 예이랩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초 설립된 베르디사주는 예술가와 컬렉터를 인터렉티브 컨텐츠를 통해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서상원 베르디사주 대표는 "경직된 시장 분위기에서 투자유치를 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베르디사주는 창작자와 컬렉터가 소통하는 가상-현실 연계 공간을 만들어 수요자 중심의 즐길 수 있는 미술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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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베르디사주 오프닝 파티를 찾은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최다은 기자

예술가와 콜렉터를 연결하는 아트 플랫폼 '베르디사주'(VERDISSAGE) 운영사 예이랩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SV파트너스, 블록크래프터스, 일진투자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가 참여했다. SV파트너스는 독립계 상장 벤처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는 전문 투자사다. 이외에도 초기단계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 일진그룹의 CVC 일진투자파트너스, 팁스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합류했다.  

올해 초 설립된 베르디사주는 예술가와 컬렉터를 인터렉티브 컨텐츠를 통해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NFT 기반 멤버십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작가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작가를 초빙해 멤버 본인의 스토리를 삽화나 초상화 형태로 만들어 구매할 수 있다. 예술가와 수집가가 함께 작품 컨셉이나 방향성을 논의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베르디사주에 따르면 현재 약 40명이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미술계, 스타트업 업계 인사, 유명 연예인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달 서울 중구 서울로 플라자에서 진행한 글로벌 작가의 레지던즈 전시가 큰 주목 받았으며, 출시 한달 만에 거래액이 3억원을 돌파하고 뉴욕과 런던의 큐레이팅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왔다.  

서상원 베르디사주 대표는 "경직된 시장 분위기에서 투자유치를 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베르디사주는 창작자와 컬렉터가 소통하는 가상-현실 연계 공간을 만들어 수요자 중심의 즐길 수 있는 미술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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