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일본 철수…코인 관련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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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일본에서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도 일본 시장 철수 계획을 밝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등 코인 관련주의 매출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면서 "코인베이스의 사업 철수가 장기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릴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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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일본에서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9일 카카오는 1.30% 내린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도 2.39% 하락했다. 카카오와 우리기술투자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 비덴트(-4.99%), 모회사 SBI홀딩스가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 중인 SBI홀딩스(-2.42%)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잇따라 사업 축소와 감원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인베이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으로 일본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주에도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가 인력을 10%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도 일본 시장 철수 계획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 철수의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업 축소가 일시적으로는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등 코인 관련주의 매출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면서 “코인베이스의 사업 철수가 장기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릴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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