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프랑스·스위스서 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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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7일부터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17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말릭 디오프 세네갈 국회부의장 등 프랑스 주재 아프리카 9개국 주요 인사 12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만찬행사에서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박 시장은 다음 달에도 아프리카 주요국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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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7일부터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17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말릭 디오프 세네갈 국회부의장 등 프랑스 주재 아프리카 9개국 주요 인사 12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만찬행사에서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디오프 부의장 등은 부산과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어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연단에 올라 영화 '부산행'을 언급하며 "부산행에서 부산이 마지막 생존지로 그려진 것처럼 부산은 인류 공동번영과 포용의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에 참석하고 다보스포럼 아시아·태평양국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 등 관심사를 논의한 뒤 20일 귀국한다.
한편 박 시장은 다음 달에도 아프리카 주요국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2030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171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 회원국은 46개로 유럽 다음으로 많아 전략적 요충지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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