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한정 부총리, 中 차기 부주석 맡을 듯"

문예성 기자 2023. 1.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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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정(韓正) 부총리가 오는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국가부주석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9일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한 부총리가 왕치산 부주석의 후임으로 지목된다고 전했다.

한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열린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집권 3기 최고 지도부에서 제외됐다.

싱다오르바오는 "한정 부총리는 이미지가 좋고 외교 경험이 풍부해 시 주석의 특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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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왕치산 부주석 전례를 따른 것으로 평가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권력 서열 7위인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2일 중국 톈진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기후문제 특사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1.09.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지도부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정(韓正) 부총리가 오는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국가부주석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9일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한 부총리가 왕치산 부주석의 후임으로 지목된다고 전했다.

언론은 또 산둥성 인민대표대회가 전날 폐막한 가운데 한 부총리의 이름이 산둥성 대표단 명단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한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열린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집권 3기 최고 지도부에서 제외됐다. 그가 부주석으로 임명될 경우 이는 왕 부주석의 전례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부주석의 직책상 서열은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최고지도부 7인) 바로 다음이다.

왕치산은 2017년 가을 제19차 당 대회 때 은퇴 연령에 도달해 정치국 상무위원직에서 물러났고, 그 이듬해 2018년 부주석에 임명된 바 있다.

싱다오르바오는 “한정 부총리는 이미지가 좋고 외교 경험이 풍부해 시 주석의 특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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