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친동생' 日기시 전 방위상, 내달 의원직 사퇴"

김예진 기자 2023. 1.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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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63) 전 방위상이 내달 의원직을 사퇴할 의향을 굳혔다고 19일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이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기시 전 방위상은 지난 18일 집권 자민당 간부를 국회 내에서 만나 2월 상순 의원을 사직할 의향을 전달했다.

기시 전 방위상 의원직 사임, 아베 전 총리의 사망 등에 따른 보궐 선거가 오는 4월23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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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후계자로 장남이자 비서인 노부요치 생각"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2020년 5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당시 일본 방위상 기시 노부오가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3.01.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63) 전 방위상이 내달 의원직을 사퇴할 의향을 굳혔다고 19일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이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기시 전 방위상은 지난 18일 집권 자민당 간부를 국회 내에서 만나 2월 상순 의원을 사직할 의향을 전달했다.

자민당은 기시 전 방위상의 사임 의향을 19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할 전망이다.

기시 전 방위상은 지난해 7월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이다. 기시 전 방위상이 외가에 입적해 성이 다르다.

그는 지난해 8월까지 방위상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가안전보장 등을 담당하는 총리 보좌관을 지내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해 12월 건상 상태 악화를 이우로 차기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 하지 않고, 은퇴할 의향을 선거구 후원회 간부에게 밝힌 바 있다. 그는 비서이자 장남인 기시 노부치요(岸信千世·31)를 후계자로 내세울 생각을 나타냈다.

기시 전 방위상은 지난 2004년 참의원(상원) 의원 선거에서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첫 당선됐다. 이후 2012년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에서 야마구치현 제2구에 입후보해 당선된 바 있다. 참의원 2선, 중의원 4선이다. 2020년 9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에서 방위상으로 첫 입각했다.

기시 전 방위상 의원직 사임, 아베 전 총리의 사망 등에 따른 보궐 선거가 오는 4월23일 치러질 예정이다. 중의원 야마구치2구와 야마구치 4구, 와카야마(和歌山) 1구, 지바(千葉) 5구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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