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후 서울 매수심리 2주째 개선…아파트값은 0.54% 하락

기사내용 요약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
경기 -0.49% 인천 0.62% 떨어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서울의 매수심리가 2주 연속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0.4%포인트(p) 오른 20.9를 나타냈다.

지난 1·3대책 발표 이후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9.9에서 20.5로 상승한 뒤 이번 주에도 소폭 개선됐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집값 하락세는 여전하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8% 떨어졌다.

서울은 0.5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1.77%), 성동구(-1.52%), 강서구(-0.82%), 강동구(-0.78%) 등의 하락 폭이 크고, 모든 지역이 떨어졌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영통구(-0.89%), 안산시 단원구(-0.88%), 광명시(-0.83%), 과천시(-0.77%), 오산시(-0.76%), 용인시 처인구(-0.75%), 고양시 일산동구(-0.73%), 수원시 권선구(-0.72%)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도 0.62% 떨어졌다. 연수구(-1.35%), 중구(-0.82%), 서구(-0.79%), 부평구(-0.47%), 남동구(-0.33%), 미추홀구(-0.32%), 계양구(-0.08%)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58%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0.87%, 서울 -0.79%, 경기는 -0.90%, 인천은 -0.95%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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