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또 지면 감독 자른다” 최후통첩 내렸나

2023. 1.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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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이 다가오는 에버턴전에서 또 질 경우 감독을 경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현지시간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일요일 오전 0시)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2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10월 본머스와의 리그 13차전에서 이긴 이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현지시간 지난 14일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전을 포함해 6경기에서 졌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간신히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올시즌을 통틀어선 4승 3무 12패로 기록이 더 처참하다. 웨스트햄은 현재 리그 랭킹 18위로 강등권에 들어와 있다. 총 승점은 15점으로 19위 에버턴, 20위 사우샘프턴과 같지만 골득실차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꼴찌를 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의 입지가 이제는 정말로 위태로워졌다는 게 스카이스포츠의 분석이다. 매체는 “모예스 감독이 일을 잘 해 온 부분은 인정받고 있지만, 웨스트햄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6000만 파운드(한화 2433억 원)를 쓴 점을 고려하면 기대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8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에서 4295만 유로(572억 원)를 주고 루카스 파케타를 데려왔다. 그런가 하면 센터포워드 자리에 잔루카 스카마카, 센터백으로 나이프 아구에르드를 영입하는 등 바깥에서 9명을 데려오며 전방위적으로 스쿼드를 강화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7~2018년 웨스트햄 사령탑을 맡았다가 잠시 팀을 떠난 뒤 지난 2019년 12월 복귀했다. 이후 149경기를 지휘했다. 사실 모예스 감독 아래서 웨스트햄이 늘 고군분투한 건 아니다. 지난 시즌엔 리그 7위를 기록했고, 2020-21시즌은 6위로 마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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