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잃은 맨유..."아르테타가 기쁨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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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아스널전에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된 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는 "맨유 관점에서 봤을 때, 이보다 최악의 경우는 없다. 카세미루에 대해선 논쟁할 거리가 없다. 맨유는 아스널전에 그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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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세미루가 아스널전에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된 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2승 3무 4패(승점 39점)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 밀려 3위에 위치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안정을 찾은 맨유는 지난해 11월 아스톤 빌라전 패배 이후 공식전 9연승을 질주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직전 경기에서도 2-1 역전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이 흐름을 이어가고자 승리를 노렸지만, 후반 막바지 마이클 올리세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무패 행진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상황이다. 다음 상대가 '1위' 아스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어느 팀보다 뛰어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경기도 런던에서 열리기 때문에 패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난적을 만나는 맨유에 또 하나의 악재가 닥쳤다. 바로 '중심' 카세미루가 결장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발로 나선 카세미루는 후반 35분 윌프리드 자하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리그 5번째 경고를 받은 그는 누적 징계로 다음 경기 출장이 금지됐다. 강팀끼리의 싸움은 중원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선 '핵심' 카세미루의 결장이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이를 두고 제이미 레드냅은 아스널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맨유 관점에서 봤을 때, 이보다 최악의 경우는 없다. 카세미루에 대해선 논쟁할 거리가 없다. 맨유는 아스널전에 그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 상황을 집에서 보고 기쁨의 춤을 췄을 것이다. 그만큼 카세미루가 맨유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맨유에는 카세미루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맞대결에서 카세미루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우리는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을 잡았다. 이번에도 같은 경기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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