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인기 확산, 이유는?…차별화된 특화설계 때문

노희근 2023. 1.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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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 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라며 "특히 효율적인 업무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 똑똑한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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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이미지.<㈜캡스톤개발 제공>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다른 오피스에 비해 분양가나 관리비가 낮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프라 형성에도 용이하다.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전망이 밝아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 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라며 "특히 효율적인 업무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 똑똑한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에서 공급 중인 '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가 대표적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지식산업센터 226실과 상업시설 8실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물류센터형 지식산업센터로 사무, 제조, 물류를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적용돼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먼저 5톤 화물차 및 윙바디 차량도 자유롭게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 전 층 하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역장과 업무공간 사이의 복도를 4m 광폭으로 설계해 비즈니스 동선의 효율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로 전층 8m의 층고도 갖췄다.

또한 대형업체 입주 시 필수 조건인 40FT 컨테이너 하역장을 1층 도로면에 설치해 보통의 장축보다 훨씬 더 긴 초장축 화물 하역이 가능하도록 했다. 출입문과 복도의 폭이 넓게 설계된 지상 1층은 차량이 사무실 출입문 바로 앞까지 이동할 수 있게 구성된다.

업무공간 출입문은 지게차 출입이 가능한 높이와 폭으로 설계해 대형화물을 편하게 진출입 시킬 수 있다. 법정주차 대비 250%에 가까운 주차공간도 마련해 입주사 직원은 물론 방문객까지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새로운 물류중심도시로 주목받는 원주에 공급돼 우수한 입지환경도 누릴 전망이다. 주거가 밀집된 배후주거지를 갖춘 원주기업도시의 남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기업도시 내 주거지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이 쉽다.

교통도 편리하다.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다양한고속도로와 KTX 서원주역과 만종역 등이 인접해 있어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2021년 개통한 KTX 중앙선을 통하면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고 향후 KTX경강선(2027년 예정)이 개통하면 판교에서 원주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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