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 빌보드 문턱 넘자 하이브 주가 연일 강세 [엔터-stock]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미국 빌보드 '핫 100'의 문턱을 넘자 하이브 주가가 연일 강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차트(1월 2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

이는 데뷔 6개월 만의 쾌거이며, K팝 아티스트 가운데에서도 최단기간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토'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처음 진입하며 95위에 올랐고, 같은 날 발표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는 11위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 중이다.

'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는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곡들로 순위를 매긴 '버블링 언더 핫 100' 1위를 차지해 향후 '핫 100' 진입을 기대하게 했다.

뉴진스가 이처럼 활약하자 모회사인 하이브(352820) 주가 역시 날개를 달았다.

19일 하이브는 전일 대비 7500원(4.19%)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8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증권가에서는 뉴진스가 하이브의 새 모멘텀이 돼, 방탄소년단 완전체 부재에 따른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하이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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