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볼(Hanball) 아세요?...엘리트선수 발굴, 거기에 답이 있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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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핸볼(Hanball)?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한국이 오랜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핸드볼(Handball)의 일종이다.
서울 동부초등 5학년 박유찬은 "핸볼을 하다가 골넣는 재미를 느껴 학교팀의 핸드볼 선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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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2022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핸볼 페스티벌 [리그 & 리터러시]’이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100명이 훨씬 넘는 아이들이 작은 공을 가지고 연신 코트를 오가며 슛을 쏘아댄다.
핸볼(Hanball)?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한국이 오랜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핸드볼(Handball)의 일종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 체육시간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핸드볼을 쉽게 고쳐 만든 스포츠 개발종목입니다.” 대한핸드볼협회 산하 ‘핸드볼 아카데미’의 권세정 총괄팀장의 설명이다.
이날 핸볼 페스티벌에는 서울 동부초등 등 18개 학교에서 120여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퉜다.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골대 양 사이를 오가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학교 클럽에서 핸드볼을 하던 중, 핸볼 소식을 듣고 이틀간 연습했는데 너무 재밌어요. 드리블을 많이 안해도 되고, 골키퍼가 없으니 힘들지 않고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어요. 핸드볼은 규칙이 어질어질하고 복잡한데 핸볼은 쉬워서 우리들이 하기 좋아요.”
1996 애틀랜타올림픽 때 한국팀의 여자핸드볼 은메달 멤버였던 조은희 연구원이 핸볼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그는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까지 즐길 수 있는 좀더 쉬운 핸드볼 종목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핸드볼 골키퍼는 많이 다치고 위험한 특수 포지션이어서 안하려고들 하는데, 핸볼에서는 골키퍼를 없애 위험 부담도 줄였다”고 했다..
기존 핸드볼이 전·후반 30분씩 길게 진행하는 것과 달리, 핸볼은 3세트제(세트당 7점제 또는 10분)로 운영된다. 때문에 점수차가 크게 나면 포기하는 핸드볼의 단점도 보완해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해줄 수 있다. 공도 딱딱하지 않고 작아 아이들이 다칠 염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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