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62% 이상,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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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62.3%가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리서치코리아가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에 대한 시민 인식도 전화면접조사에서 시민 62.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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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조사 대비 5.5%P 증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민 62.3%가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리서치코리아가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에 대한 시민 인식도 전화면접조사에서 시민 62.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민선 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56.8%)에 비해 5.5%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시의 중점 추진 사업 중 '대기업 유치',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앞으로 발전 전망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조사로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핵심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 올해를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元年)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가 추진하고 있는 시정혁신과 미래 50년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4%로 조사됐다.
대구시민들의 시정 관심분야는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35.6%, 건강·보건·안전 분야 17.3%, 여성·교육·복지 분야 12.0% 순으로 높게 나왔다.
대구 시정 운영 각 분야별 평가에서는 건강·보건·안전 분야 64.0%, 도로·교통 분야 63.9%, 환경·수자원 분야 54.6%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이어 현재 중점 추진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세계적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발레오', 2차전지용 양극재 생산 국내 업체 '엘앤에프' 등 연이은 '글로벌 대기업 유치' 정책이 79.3%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육성'(76.1%), 금호강 100리 물길을 연결해 수변공간을 개발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73.9%) 등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들이 모두 60% 이상의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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