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00개 公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4월 등급 공개

세종=유재희 기자 2023. 1.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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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등급 심사를 벌여 4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안전관리 등급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의신청 및 검토 등을 거친 뒤 4월 셋째 주 등급을 결정하는 심사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4월 넷째 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등급을 확정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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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등급 심사를 벌여 4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안전관리 등급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이날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4월 중 서면 심사·현장검증에 들어간다. 이후 이의신청 및 검토 등을 거친 뒤 4월 셋째 주 등급을 결정하는 심사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4월 넷째 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등급을 확정해 공개한다. 경영평가 반영은 5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심사 대상은 가스공사·철도공사·마사회 등 공기업 31곳, 국민연금공단·도로교통공단 등 준정부기관 27곳, 한국과학기술원·국방과학연구소 등 기타 공공기관 42곳을 포함한 총 100곳이다.

심사는 안전 역량 평가 300점, 작업장·건설 현장 등 안전수준 평가 400점, 심사단 직접 심사 300점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900점 이상은 '우수', 800점 이상 '양호', 700점 이상 '보통', 600점 이상 '미흡', 600점 미만은 '매우 미흡'으로 경영평가에 최종 반영된다.

최 차관은 "이태원 참사와 영등포역 탈선 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점인 만큼 정부 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공공기관이 국민 안전을 최종적으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안전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단순히 등급을 부여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중대사고 예방과 자발적 안전 문화가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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