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전 美재무 "미국 경제, 몇달 전보다 전망 나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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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망이 몇 달 전보다 나아졌다고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 최근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경제지표를 거론하면서 미국 경제와 경기침체 회피 능력에 대해 몇 개월 전보다는 좀 더 낙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거란 희망이 조금 더 생긴 상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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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경제 전망이 몇 달 전보다 나아졌다고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 최근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경제지표를 거론하면서 미국 경제와 경기침체 회피 능력에 대해 몇 개월 전보다는 좀 더 낙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거란 희망이 조금 더 생긴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물가를 잡는 난제를 풀어내야 하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상황이 변할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머스 전 장관은 정부 부채 한도 상향 협상과 관련, 정치적 대립에서 벗어나 부채 한도 증액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가부채 한도 상향 협상 지연으로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벌어지면 그 결과는 재앙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화당은 국가부채 한도 상향의 전제조건으로 정부 지출 감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조건 없는 한도 상향을 주장하고 있다.
국가부채 한도는 미국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만약 미국의 총부채가 한도에 도달하고 의회가 이를 늘리지 않아 추가적인 차입이 불가능해질 경우 디폴트 상태가 될 수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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