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회사 매각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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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가 회사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케빈 워스 코인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은행 라자드의 도움 아래 회사 전부 또는 부분 매각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11월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대차대조표를 입수해 자산의 대부분이 FTT토큰으로 채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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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가 회사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케빈 워스 코인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은행 라자드의 도움 아래 회사 전부 또는 부분 매각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워스 CEO는 지난 몇 달간 회사 인수 가능성에 대한 다수의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코인데스크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2억 달러(약 2천478억 원) 이상의 금액으로 코인데스크를 인수하겠다는 다수의 제안을 이미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2016년 50만 달러(약 6억 원)에 DCG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11월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대차대조표를 입수해 자산의 대부분이 FTT토큰으로 채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FTX가 FTT토큰을 발행하면 알라메다가 대부분 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두 회사의 재정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으며 결국 FTX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한편 DCG의 또 다른 계열사인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제네시스)이 파산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블룸버그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제네시스가 채권단과 비밀리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태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제네시스가 파산신청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제네시스가 채권단에게 현금 확보에 실패하면 파산 신청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FTX 파산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신규 대출 및 환매를 일시 중단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전체 인력의 30%를 정리해고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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