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은 파리목숨? 콘테, "나 해고하면 후회할 텐데..."

2023. 1.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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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지휘봉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그동안 내가 있던 팀들은 내가 보여준 헌신에 만족했다. 팀을 떠날 때마다 그 팀들이 후회하곤 했다”고 말했다. 콘테는 토트넘 이전에 인터 밀란, 첼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이어 “내가 일하는 방식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루가 지나면 몸이 지쳐 쓰러질 정도로 언제나 과로했다. 이런 이유로 각 팀들은 내가 오래 남아있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경질설이 불거지자마자 자신의 옛 경험을 들려줬다.

콘테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4경기 성적은 1승 1무 2패. 특히 ‘북런던더비’ 아스널전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해서 여론이 나쁘다. 성적뿐만 아니라 무색무취 경기력도 비판 이유다.

벌써 차기 감독 후보까지 거론된다. 지난해 9월 첼시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유력한 후보다. 현지 매체들은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물러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여러 팀의 제안을 받고 있다. 아직 투헬 감독과 토트넘 사이의 공식적인 협상은 없지만 곧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최근 3시즌 연속 감독을 경질했다. 2019-20시즌 도중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해고했고, 2020-21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다. 2021-22시즌에는 누누 산투 감독이 쫓겨났다. 3명 모두 시즌 도중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 콘테 감독이 올 시즌 도중에 물러나면 4시즌 연속 감독 경질이라는 불명예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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